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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책빵이야기-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by 황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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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끼리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

오늘은 오랜만에 책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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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호수의 물결같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었던 책 소개 할게요.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책이었어요. 

음.. 특별한 특징 없이 그냥 다른 책들을 고를 때처럼 제목에 이끌려서 펼쳐보았던 책이었지만

첫 페이지에서부터 손에서 내려놓고 싶지 않았던 책이었고,

작년에 읽었던 책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바로 이 책입니다.

 

 


작가소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셨고,

몇 번의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면서도 매일 읽고 쓰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은 잃지 않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평범하고 조용한 한 동네에 작은 서점이 생겼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사람들도 많이 다니지 않는 이 동네에서 서점이 될까? 라고 생각하지만
서점주인 영주는 이 건물을 처음 보자마자 '이 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주가 좋아하는 책으로 가득한 곳,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베스트셀러들은 이곳에선 중요한 책들이 아닙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으로만 가득한 방을 갖고 싶었던 영주는 이 서점을 통해 꿈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영주는 사실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책속에 그리고 이곳 서점에 자신을 가두어 두었습니다.
매일 아무런 의욕도 없는 사람처럼 멍하니 앉아 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리는 영주.
책속에서 그 안의 이야기들과 공감하고 대화하면서 조금씩 소진되고 텅 빈 것 같았던 마음의 무력감에서 빠져나오는
영주는 조금씩 건강해져가고  휴남동서점을 사람과 감정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책이 가진 치유력 때문인지 아니면 서점주인 영주가 가진 매력 때문인지 휴남동 서점엔 각자의 힘든 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서점을 찾게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면서 휴남동 서점이라는 곳을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찾아게 됩니다.
 
 
 
 

 

우리끼리의 후기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책을 다시 읽기 위해서 독서모임안에 강제로 나를 넣어 반강제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서점주인 영주가 책읽기 말고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아 서점에 자신을 가둔것 처럼요.
그러면서 책을 읽는 것의 즐거움을 다시 알게되었고, 정말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나의 독서 취향도 알게 되었죠.
저는 소설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정보를 주는 책을 주로 좋아하죠. 왠지 소설책을 읽는 것을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소설책 만큼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을 없는것 같아요.
책 안에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는 
주인공을 만나면 나인것 같아서 더 책 속에 공감을 하게되구요.
작은 책 한 권이지만 마음이 가득 채워지는 듯하죠. 
 
휴남동 서점은 현실과 비슷한 고민 (취업, 학업, 직장의 스트레스 그리고 자식과의 관계)을 가진 사람들에게
꼭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아도 괜찮아..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라는 위로를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혹시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의 나를 희생하고 있으신가요? 
휴남동 서점에 가보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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